[경북신문=김경남기자] 대구 서구(구청장 류한국)는 2018회계연도 주민용 결산보고서인 '한눈에 쏙 들어오는 서구 살림살이'를 제작해 배부한다.

주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따로 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

'한눈에 쏙 들어오는 서구 살림살이'는 매년 1,000여 페이지에 이르는 복잡한 결산서를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 회계용어를 순화하고, 그래프와 차트를 이용해 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제작하였다.

수록내용은 일반현황, 예산결산, 재무결산, 구정 주요성과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.

지난 7월 실시한 결산보고서 작성에 관한 주민의견조사에서, ‘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’ 작성에 74%가 찬성한다고 답했고, 결산서에 수록 희망항목으로는 응답자의 38.8%가 ‘재무제표’와 ‘구정 주요성과’를 꼽기도 했다.

류한국 구청장은 “결산 실적 및 통계 등 결산정보를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유사지자체와의 비교.분석, 구정 주요성과를 수록하는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산보고서를 제작하여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,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.”고 말했다.
김경남   gyangnam1@naver.com